마리아칼라스 30주기 유품전
마리아칼라스 30주기 유품전
  • 권태경 기자 tk3317@
  • 승인 2007.10.08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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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페라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30주기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처음으로 칼라스 유품전시회가 열린다.
 오페라에서 B.C는 Before Callas(칼라스 이전)을 의미할 만큼 세계 오페라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리아 칼라스 수많은 무대에서 완벽한 노래와 연기를 선보여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프리마 돈나 무대 위의 열정만큼이나 실제 삶에서도 사랑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았던 그녀가 연기한 오페라 캐릭터들은 그녀의 삶을 느끼게 한다.
 마리아 칼라스 서거 30주년을 맞아 거침없이 음악으로의 길을 걷던 전 생애와 예술적 업적을 기리며, 아시아 최초로 예술과 삶의 자취를 돌아보는 대규모 행사를 의정부에서 갖게된다.
 아시아 최초 마리아 칼라스 특별전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오페라 의상 14벌과 사진 30여점, 목걸이, 팔찌 등의 보석, 의상소품, 안경, 개인적인 편지들과 EMI음반 등을 전시한다.
 본 전시회는 1989년 로마를 시작으로 베네치아, 밀라노, 시르미오네 등 이탈리아와 스톡홀름, 런던, 세빌리아 등 유럽의 유명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한바 있다.
또한 2003년 이탈리아 시르미오네시에 마리아칼라스 전시관을 개관하여 상설전시도 하고 있기도 한 유명한 전시회중의 하나이다.
 12일과 13일 오후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스칼라 솔리스트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소프라노 타로네 모니카, 메조 소프라노 안나 마리아 디 미꼬, 테너 미로 솔만, 바리톤 미르꼬 꾸아렐로, 베이스 안드레아 마스트로니 등 마리아 칼라스의 대를 LDDJ 현재 공연을 펼치고 있는 라 스칼라극장의 주역들을 초청해 마리아 칼라스가 출연했던 대표적인 오페라의 아리아를 듣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메조소프라노 최영숙, 테너 김신환, 피나오 샘 체르리텔리 등 오페라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성악가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멋진 오페라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13일 오후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소프라노 황성은, 메조소프라노 최정숙, 테너 지용전, 바리톤 박경종, 소프라노 박유미, 메조소프라노 조미경, 테너 김철호, 피아노 강경실 등 세계 유수 콩쿠르 입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고, 이태리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차세대 오페라 주역들을 만나보는 라이징 스타 콘서트도 열린다.
19일 오후7시30분과 20일 오후5시 2회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울시오페라단과 오페라 합창단, 서울아트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해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따까나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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