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美 워싱턴·뉴욕 연쇄 방문…“외교안보·경제협력 논의”
추미애, 美 워싱턴·뉴욕 연쇄 방문…“외교안보·경제협력 논의”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7.11.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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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콘 NEC위원장,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면담
추미애 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4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 추 대표는 미국 조야(朝野)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해법 등 현안을 논의하면서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대표가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최대 현안인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두 축을 기본으로, 미국의 실질적 정책 담당자 및 조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는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정당외교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워싱턴 D.C. 도착 첫 날인 14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한다. 이어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 양국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또 그는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미 의회 하원의장과 공식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 의회 간 교류 및 한미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추 대표는 동포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다음 날 오전에는 미국의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존스 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민주당의 여성 정치인인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벤 카딘 상원 외교위 간사,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연달아 만난다.

추 대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는 별도로 만나 한미 FTA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지한파 의원들로 구성된 코리아코커스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방문한다. NSC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지역 순방을 동행하고 있는 H.R.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대신해 릭 와들 NSC 수석부보좌관, 디나 포웰 전략담당 부보좌관 등을 잇달아 만난다.

17일 추 대표는 뉴욕으로 이동한다. 뉴욕에서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한미 경제금융인과 만나 한미 상호 투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유엔본부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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