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김포 풍무 도서관 건립 등 국비예산 158억 확보”
김두관 “김포 풍무 도서관 건립 등 국비예산 158억 확보”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7.12.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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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관내 하천 정비 예산도…고속도로 확충도 노력할 것”
김두관 민주당 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경기 김포시갑)이 지역구 주요 국비 사업으로 풍무동 도서관 건립 예산 19억 원 등 158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158억 원은 기본적으로 교부하게 돼있는 국비 예산과는 별도로 지역 현안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추가적인 예산이다.

그는 풍무동 도서관 건립사업 예산으로 2017년 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18년에는 16억 원 증액한 19억 원을 확보했다. 약 1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서관 건립 숙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풍무동 도서관 건립사업은 약 10년 동안 건립계획만 있다가 지난해 실시설계 예산 확보로 사업이 시작됐다. 총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풍무2지구 근린공원 내에 세워질 예정이다.

또 김 의원은 2017년 5억 원을 확보했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52억2700만 원을 확보했다. 계양천, 금빛수로 등 김포시 관내 하천은 평균 유지수량이 부족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그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사업을 진행하면 악취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업은 당초 정부의 예산안에서는 38억 원이 반영됐으나 김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 14억 원을 더한 52억2700만원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그밖에 김 의원은 국지성 호우나 집중호우 시 나진교 인근 지역이 홍수 등 광범위한 재해에 노출돼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나진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예산 36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나진공구상가 등 나진교 인근 지역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김 의원은 “김포의 밀린 숙제이자 풍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풍무도서관이 국비예산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워질 수 있게 됐다”면서 “풍무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지식, 정보, 독서문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고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김포본동 파출소 건립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시켰지만, 파출소 부지 확보 문제로 인해 결국 최종단계에서 예산 반영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파출소 부지 확보를 위해 김포시청과 김포경찰서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로 인해 시 예산이 부족해져 여러 국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도시철도가 완공되는 내년 이후부터는 교육환경 개선, 문화·체육 공간 확충 등 시민을 위한 시설 건립을 비롯해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등 교통편익을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김포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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