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전국 최초 환경업체 기술지원 사례 발표회 개최
한강유역환경청 전국 최초 환경업체 기술지원 사례 발표회 개최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7.1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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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각 시·군·구별로 운영되던 기술지원사업에 대해 기관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자‘환경기술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금번 발표회에는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하여 서울·경기·인천·강원도 평창군, 영월군 관련 공무원 및 기술지원 전문가, 기술지원 사업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에서 제출한 약 60여개의 기술지원 사례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및 청중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환경정책과의 ‘염색공장 대기방지시설 개선’ 사례로, 주거지 인근 염색단지의 백연과 악취 문제를 정확히 진단, 악취를 크게 저감하여 주민 갈등이 해소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 외 우수상은 생물학적 활성오니 처리 안정화를 통해 폐수처리수 수질 개선 효과를 대폭 개선한 ‘폭기조 운전조건 변화에 따른 수질 안정화’사례가 선정되었고, 장려상은 폐수처리효율 개선을 위해 침전조 반송펌프 개선 및 미생물 자체 배양시스템 구축 등의 기술 지원을 실시한 ‘폐수처리효율 개선’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영세·소규모사업장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지자체 등에 널리 전파·적용될 수 있도록 환경기술지원 우수사례집에 수록하여 배포 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지자체 공무원 등은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기술지원제도의 통합 필요성 및 지속적인 상호 교류의 자리를 갖기를 희망하였으며, 한 업체 관계자는 형식적인 지원보다는 내실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관심을 부탁하였다. 아울러, 한강유역환경청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은 10개 사업장 대표자와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기술지원 개선 방향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필요에 따라서는 단속 등의 규제가 필요하겠지만,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규모사업장은 환경기술지원을 통해 자율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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