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내년 인천시장 선거 후보 적합도 1위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내년 인천시장 선거 후보 적합도 1위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7.12.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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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세 속 박남춘·윤관석·홍미영 및 유정복 현 시장에 우세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 한 정치 컨설팅업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6월 인천광역시장 여당 후보 적합도 부문 1위에 올랐다.

29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가상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사무총장은 25.9%를 기록했다. 박남춘 의원(재선·인천 남동구갑)이 14.8%,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11.1%, 윤관석 의원(재선·인천 남동구을)이 6.9%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 한해서도 김 사무총장은 39.5%를 기록, 박 의원(18.1%), 홍 구청장(12.4%), 윤 의원(9.3%)을 따돌렸다.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과반이 넘는 지지도를 얻어 야당 후보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당 소속 문병호 전 의원,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과 4자 구도를 이룰 경우 53.7%의 지지도를 얻었다. 유 시장은 29.8%를 기록했다.

박 의원이 출마해 4자 구도를 만들 경우 그의 지지도는 53.1%, 유 시장은 31.5%다. 윤 의원은 51.2%로 유 시장의 31.3%에 앞섰다. 홍 구청장은 47.6%로 역시 유 시장(30.9%)에 우위를 보였다.

인천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3.1% ▲한국당 22.4% ▲국민의당 6.2% ▲바른정당 5.0% ▲정의당 3.9% ▲기타정당 1.8%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2일간 유선RDD(57.6%)와 휴대전화가상번호(42.4%)를 통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응답률은 1.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회 이민봉·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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