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개헌특위 구성 완료
한국당, 개헌특위 구성 완료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8.0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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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反국민개헌’ 용납 못해”

자유한국당이 10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배치할 의원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당 몫인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에는 김재경 의원이 선임됐다. 특위 위원은 나경원·안상수·이종구·황영철·김진태·주광덕·정종섭·정태옥 의원과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이 맡기로 했다.

또 사법개혁특위에는 여상규·염동열·이은재·장제원·윤상직·곽상도·강효상 의원이 배치됐다.

한국당은 개헌·정개특위와 사개특위 ‘라인업’을 확정함에 따라 11일 국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당 차원의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 주도의 문재인 개헌이 아닌 국회 차원의 국민 개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밀어붙이겠다고 선전포고했다”며 “한국당은 청와대의 반(反)국민개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국민 개헌의 연내 처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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