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강남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없다”
청와대 “강남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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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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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부동산 특별기획팀 밝혀
청와대는 서울 강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부동산 거품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우려 표명은 심리전도 아니고 협박도 아니라면서 각종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부동산 특별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보유세 강화와 금리인상 기조, 인구증가율 둔화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등 중장기 시장 전망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강남만은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기대 심리”라고 강조했다.

이관계자는 “특히 앞으로 5년간 강남권에서 현재 강남권 아파트의 40% 수준인 약 10만호가 공급될 예정인 만큼 강남권 공급부족론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의 강남 부동산 시장은 지난 90년대 말 벤처 거품을 닮았다”면서 “더 이상 높은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최후에 구입한 사람은 이른바 '상투'를 잡게 되고 게임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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