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청년 창업하기 좋은 인천 만들 것”
박남춘 “청년 창업하기 좋은 인천 만들 것”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8.02.26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및 판교에만 몰리는 스타트업…민-관-학 연계 지원 必”
박남춘 민주당 의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인천 남동구갑)이 “인천의 청년 창업가들은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고용 창출을 일으키는 원동력이자 애국자”라며 “기술과 사업성, 시장성을 충분히 갖춘 청년 벤처기업에 대해 경영이나 세무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3일 인천대 창업지원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평소 스타트업이 서울과 판교로 몰리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해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활동을 언급하며 “지역 청년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대는 올해까지 7년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박 의원은 “보유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후속지원까지 ‘패키지식 지원’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원 대상의 80%가 인천 지역 청년으로,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지원받은 26억 원의 예산을 청년 창업가들에게 지원했다.

박 의원은 “단순히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에만 의존하는 것 이외에도 시 차원의 매칭사업으로도 유도해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청년 창업가가 창업지원단에서 지원을 계속 받으려면 10개월 동안 정량적인 실적이 있어야 한다는데,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이 커서 성과를 내려면 매우 짧은 시간”이라며 “인내를 갖고 가시적이고 충분한 성과를 낼 때 까지 지원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청년 창업 육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구상할 것”이라며 “청년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인천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박정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