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광주시장 선거 공천 경쟁
여야, 광주시장 선거 공천 경쟁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3.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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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광주시장 선거를 놓고 각 당의 예비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의 3선 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무주공산이 될 광주시장자리에는 현재 9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져 여느 선거보다 격전을 예고하고 있는 것.

13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해광(49) 광주시의원과 신동헌(66) 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 이현철(49) 광주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이달 말에서 4월 초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광주시장 공천경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이문섭(45) 광주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접수함에 따라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우경(65) 전 광주시의회 의장, 이우철(42) 전 경기도 대변인, 장형옥(56) 전 광주시의원, 홍병기(56)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승표(62) 전 용인부시장 등 6명이 공천을 신청, 치열한 각축이 예고된 상태다.

한국당은 곧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절차에 들어가 1차에서 3명을 컷오프 한 뒤 2~3명을 놓고 경선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면서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선거판에서 남은 기간 어떤 변수가 떠오를지 쉽게 판세를 점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에서는 남궁형·박수성 갑지역 공동위원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2명 중 1명으로 협의추대 형식으로 후보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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