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안성시,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이응복 기자 eungbok47@naver.com
  • 승인 2018.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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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소재 수출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안성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스노파 등 안성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126건의 상담과 1,027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안성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유망시장인 베트남 호치민 및 태국 방콕에 파견해 수출 판로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참가기업은 1:1 바이어상담 알선과 통역 및 상담장, 단체차량 임차료를 지원받았다.

시장개척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유망 소비시장으로 한국의 아세안 1위 교역국이다. 또한, 태국은 대외 개방성과 활발한 국경무역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는 중요 시장으로 한류의 영향이 가장 큰 지역 중 한 곳이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이 현지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과냉각 냉동고를 생산하는 ㈜스노파(대표 김정갑)은 더운 동남아 지역의 날씨를 고려할 때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금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태국 방콕에서 유력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갖고 한화 1억 상당의 거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화장품을 제조하는 ㈜케이엘(대표 한성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홈쇼핑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를 협의하였으며 이외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여 3건 이상의 제품 수주가 기대된다.

황은성 시장은“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이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우리 기업들이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다”며, “우리 안성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경제과학원 관계자는“금번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파견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안성시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지속 발굴하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에서는 매년 2회에 걸쳐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지원센터(070-7726-9323) 또는 안성시 해외수출팀(031-678-2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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