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0.14%… 역대 두 번 째 투표율
제7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0.14%… 역대 두 번 째 투표율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18.06.1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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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3512곳서 동시에 열려, 최종투표율 60% 넘을 듯

6.13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투표 첫날인 8일 8.77%로 마감된 데 이어 둘째 날인 9일 12.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8일에는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376만 2449명이 투표소로 향했다. 4년 전인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4.75%보다 약 4.02% 앞선 수치다.

사전투표 2일차인 9일은 12.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9일의 투표율은 오전 9시부터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까지 가속도가 붙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오전 7~8시에는 0.4%증가한 투표율이 오전 11시~정오까지는 1%가 늘었으며 오후 4~5시에는 1.2%가 더해졌다. 오후 5시부터 투표가 마감되는 6시까지는 1.4%의 투표율이 더 늘어 뒷심을 챙겼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전북이 각각 31.7%와 2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으며 세종과 경북이 각각 24.7%, 23.5%로 뒤를 이었다.

인천과 경기는 17.6%, 17.5%의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의 투표율은 16.4%로 가장 낮았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이색 공약도 내걸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백혜련, 박경미, 유은혜, 진선미, 이재정의원 등 5명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해 파란을 이어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전국 사전투표율이 20%가 넘어 공약 실천에 이목이 집중된

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사전투표율 30%가 넘으면 로고송 '아기상어'에 맞춘 댄스를 추겠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투표율이 30%에 미치지 못해 불발됐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에 참가한 전국 유권자는 총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다.

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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