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대표 후보 송영길, 지역·세대간 통합 메시지 강조
더민주 당대표 후보 송영길, 지역·세대간 통합 메시지 강조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08.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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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북방경제 출발지 부산항의 상징성 고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 1번 송영길 후보가 1일 오후 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및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호남출신으로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 후보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하나로 통합시킬 유일한 후보라는 정치적 상징성과 부산항이 신북방경제의 출발점이이라는 경제적 상징성으로 부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 당대표 후보로서 의외의 장소 선택이라는 평가다.

송 후보는 “지난 2016년 전당대회 예비선거에서 컷오프 된 이후 당을 위해 열심히 헌신해왔다”면서 “촛불홍보단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촛불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을 외쳤으며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경선 승리에 이어 본선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러시아특사,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통령의 북방외교와 신한반도 평화경제구상을 뒷받침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당원과 국민여러분 앞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경제지도 구상을 뒷받침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준비했다”며 “당원들이 참여하는 민주당 혁신과 당정청과 소통하고 당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내 21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의 벽을 넘어 분단의 벽을 넘어 문을 만들고 길을 뚫어내겠다”면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송 후보는 부산 출정식을 마치는 대로 경북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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