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도로관리공사 자본금 52억→300억 확대
광주시도로관리공사 자본금 52억→300억 확대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10.0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8억원 증액출자. 경안2지구 등 공동시행할 듯

 

 

광주시도관리공사가 도시개발사업 등 본격 수익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자본금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본금 증액을 위한 현금출자를 놓고 광주시의회에 동의안과 함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출자되는 자본금은 248억원으로 대폭 확대, 공사의 총 자본금은 300억원에 이르게 됐다.

1999년 8억원의 설립자본금으로 출범(당시 광주지방공사)한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그동안 광주시가 4억원의 증자를 비롯해 2014년 20억원, 2015년 20억원을 출자해 52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출자금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참여할 자본금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사 자본금의 10%까지 출자할 수 있다”면서 “내년부터 본격 경안2지구 사업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현재 경안2지구사업을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 타 지방개발공사가 공동시행한다는 방침이다. 3개 기관은 내년 초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게 도며 출자지분은 각 출자법인이 1~51% 이내로 해 공사는 최대 30억원까지 출자할 수 있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 역동 28-3번지 일원 2만9488㎡(약 8920평)에 총사업비 39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임시회에서 ‘광주도시관리공사 자본금 출자동의(안)’과 공사 출자금이 포함된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정영석 기자
정영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aysjung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