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병원 “안산 종합병원 최초 병문안객 관리 시스템 도입”
단원병원 “안산 종합병원 최초 병문안객 관리 시스템 도입”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18.1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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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및 감염예방 위해 전 병동에 스크린도어 및 리더기 설치

안산 단원병원(이사장 김병열)은 2018년 11월 1일부터 모든 병동에 자동 출입문을 설치하고 병문안객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에 동참하고, 환자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분별한 병실 출입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입원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의료진과 직원도 출입증 없이는 출입이 불가하다.

입원 수속 시 발급받은 출입증을 소지한 보호자 1인만 병동 출입이 가능하며, 면회객은 병문안 시간만 면회가 가능하다. 그리고, 환자나 보호자는 손목띠 형태의 바코드 출입증으로만 출입이 가능하고, 면회객은 병문안객 기록지를 작성하여야 한다.

면회 시간은 평일 18:00~20:00, 주말 및 공휴일은 10:00~12:00, 18:00~20:00까지 허용된다. 또한, 면회 가능 시간이라 하더라도 임산부나 노약자 등 감염 취약자, 감염성질환자, 단체 면회객 등은 병문안을 제한할 예정이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 이후 무분별한 면회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고 병문안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전국 어느 의료기관에서나 동일한 시간에만 병문안이 가능하도록 공통기준 (2015년11월 보건복지부, 입원환자 병문안기준)을 마련하였고, 이번에 단원병원은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공통기준에 따른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시행 초기엔 불편할 수 있지만, 병문안 문화가 정착되면 감염 확산 방지는 물론 환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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