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보낸 시간이 여러분 곁에 있을 것"
"치열하게 보낸 시간이 여러분 곁에 있을 것"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11.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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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SNS통해 수험생 격려메시지 전해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고 각계의 응원이 줄을 이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폴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내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긴 시간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과 부모님들의 노고를 먼저 치하하고 "치열하게 보낸 시간이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라며 "그 시간을 믿으면 여러분이 가진 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인생의 한 순간을 멋지게 대면하고 자신있게 건너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각 중앙행정기간과 지자체, 시도교육청들은 시험장 소음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5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의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히고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행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여야도 수능 응원을 쏟아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모든 수험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차분한 마음과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실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체력 안배도 잘 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긴 수험 기간 동안 같이 함께 노력하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도 고생 많으셨다. 수고하셨다"며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님, 교사들께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내일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들의 노력이 보상받는 날"이라며 "여러분이 정성들여온 시간의 가치는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고된 과정 끝에 얻은 열매는 달콤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제 수능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은 덜어내시기 바란다.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해달라"며 "정부도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이동편의 등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밤낮을 아껴가며 노력해온 수능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든 수험생이 바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수험생 여러분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해 나가는 것"이라며 "공정사회를 만들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몫이지만 그 기회를 어떻게 붙잡고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5일 목요일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이번 수능의 응시생은 49만 4천 924명이다.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1천 39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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