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초동대응 역량 강화
생물테러 초동대응 역량 강화
  • 김도윤 기자 mostnews@naver.com
  • 승인 2018.1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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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지난 2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란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이나 동물,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위기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공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조치로 시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흥시보건소 주관으로 시흥 경찰서, 시흥 119화학구조센터 등 3개 기관이 협력했다.

이날 훈련은 시흥시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행사 중 관람객을 가장한 테러범이 탄저의심 백색가루가 든 봉투를 전달하는 상황을 가정해 사고접수, 유관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및 현장통제, 생물테러 병원체 검사 및 테러범 검거 순으로 진행됐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사전 탐지 및 사태 발생 시 대처가 어려우며 2차 감염 및 장기간, 광범위한 지역의 피해 발생이 가능하다”며 “이번 훈련이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와 현장 출동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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