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1일 새벽 1시30분께 경기 안산 시화반월공단 서울우유 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서울우유 지회 안산분회 소속 고모씨(51)등 2명이 몸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씨는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함께 있던 조합원 박모씨(56)는 안산단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과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조합원들이 차량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화물연대 서울우유지회 안산분회 소속 고모씨(51) 등 2명은 이날 화물연대 천막 농성장에서 100m 떨어진 서울우유 정문 앞까지 우유 운송차량을 몰고 간 뒤 차량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