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평화 정착 모멘텀 제공”
한미정상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평화 정착 모멘텀 제공”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12.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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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평화정착 프로세스 올바른 방향 진전…공동목표 조기 달성 긴밀협력”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정상회담을 30분 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양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의 진전과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윤 수석은 “양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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