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 숨겨진 맛집을 취재하고 있는 경인매일 [지역 맛집을 찾아라]에서 "사라졌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대게 맛집을 찾아 나섰다.

▲ 속살이 꽉찬 킹크랩은 손님들의 입맛을 항시 자극한다

안산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대게천국>(대표 신혁)은 매일마다 싱싱한 킹크랩·대게·랍스타를 공수해 손님들의 식탁에 올린다. 특히 겨울철에 살이 오를만큼 오른 대게의 속살은 "사라졌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

▲ 가게 안으로 들어갈 때 내뿜는 대게의 찜향은 지나가던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취재진이 찾아간 대게천국은 2층 구조로 어디서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한가지 단점아닌 장점(?)이 있다면 어디서든 찌어내는 대게의 향내로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괴로울 수 있다는 점이다.

▲ 1,2층으로 나뉘는 대게나라는 어디서든 항시 식사가 가능하다

안산 상록구 각골로 55번에 위치한 <대게천국>은 젊은 사장님이 당일 직접 공수해온 신선한 재료를 직접 손님상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산물의 맛은 신선도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뉜다. 또한 직접 공수하는 해산물이 아니라면 각각의 종류마다 신선도와 맛이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 정갈하게 준비된 밑반찬은 대게를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요깃거리로 안성맞춤

대게천국 신혁 대표는 "신선한 해산물 공수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면서 "신선도가 떨어진 게들은 손님상에 올릴 수 없다는 각오로 전량 폐기한다"는 확고한 원칙주의자이기도 하다.

▲ 대게나라 신혁 대표는 매일 직접 대게를 공수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이같은 대표의 바람이 이뤄진걸까. 벌써부터 본오동을 비롯해 주변 상권에서는 대게 맛집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속살이 가득찬 킹크랩부터 겨울철 제왕으로 불리는 신선한 대게, 그리고 랍스터까지… 신혁 대표는 "와보지 않으신 손님은 계셔도 한번오신 손님들은 지속적으로 찾아주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싱싱한 킹크랩

먼저 속살이 가득찬 킹크랩은 비쥬얼만으로도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킹크랩은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이 가득해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사계절 제철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영양에도 안성맞춤인 킹크랩

기존 킹크랩의 높은 가격대로 인해 대게집을 찾기 어려웠던 손님들은 대게천국의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는 원스톱 유통과정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킹크랩을 맛볼 수 있다.

▲ 속살이 가득찬 대게는 눈과 입 모두를 호강시킨다

이어 웅장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대게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겨울바다의 왕'이라 불리는 대게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날이 따뜻해지는 5월까지 제철이다.

▲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대게를 손님들은 편안하게 맛볼 수 있다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 대게는 많은 이들의 입맛을 자극하면서 수많은 효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는 물론, '키토산'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시력이 감퇴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풍부해 뼈가 튼튼하게 성장되는 것을 촉진시켜 주면서 성장이 아이들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특히 킹크랩과 대게는 <대게천국>의 시그니처 메뉴인 게장밥을 먹어보지 않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게장에 비벼 게껍질과 함께 제공되는 게장밥은 <대게천국>을 찾은 손님이라면 십중팔구 주문할 수 밖에 없는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 푸짐한 양과 최고의 맛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대게나라

이어 바다의 맛을 그대로 품은 홍게라면도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값비싼 대게 다리가 듬뿍 들어간 홍게라면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정갈하게 손질된 대게는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시킨다

마지막으로 고급재료로만 여겨졌던 랍스타도 대게천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평소 쉽게 맛보기 어려웠던 랍스타를 대게천국에서는 직접 공수,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맛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랍스터는 대게나라가 선보이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또 특별한 점은 대게천국을 찾은 손님이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뽑을 수 있다. 손님들이 직접 수조에 있는 게를 고르면 즉시 게를 맛있게 삶아낸다. 이후 주인장이 직접 손님들이 먹기 편하게 손질까지 하면 굳이 동해안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신선한 대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바다향이 전해지는 홍게라면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직접 대게를 공수하면서 요리·손질을 하고 있는 대게천국 신혁 대표는 "대게가 꼭 산지에서 먹어야 저렴하다는 인식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면서 "저렴한 가격과 신선도, 최고의 맛에서만큼은 타 대게집들과 차별화를 보이는 것이 장사의 철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각골로 55에 위치한 <대게천국>

한편 안산시 상록구 각골로 55(본오동 779-1)에 위치한 <대게천국>은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신선한 대게의 맛을 선보이고 있으며 각종 예약문의는 010-2584-58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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