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해 최대 과제 고용과 혁신"
문 대통령, "새해 최대 과제 고용과 혁신"
  • 이민봉 기자
  • 승인 2019.0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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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외 기자들의 민감한 질문에도 답변을 이어가며 국정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의 사회를 직접 보면서 국내외 기자들이 질의한 22개의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60여분간의 기자회견보다 양적으로 늘어났고 시간도 길어졌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경제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을 강조한 것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이 투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경제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는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용 지표가 나쁜 부분에 대해서는 아픈 대목이라는 말을 함께 전했다. 그는 "고용이 나쁘니 정부가 할 말이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기대만큼 늘지 못한 원인이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효과도 일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또 노동계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반발한 지적에 대해선 "정부는 노동자들의 우선 임금을 올리고 또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부의 방향도 함께 밝혔다.

이어진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사무관의 폭로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문제제기는 '자신이 한 행위'라는 표현으로 신재민 사무관의 폭로는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판단했다.

문 대통령은 "김태우 수사관이 자신이 한 감찰행위, 그것이 직권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냐 라고 하는 것이 지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 부분은 이미 지금 수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려지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신재민 사무관의 문제 제기는 자기가 경험한, 자기가 보는 좁은 세계 속의 일을 가지고 문제가 있다 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보다 훨씬 복잡한 신재민 사무관이 알 수 없는 과정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고 그 결정 권한은 장관에게 있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 방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점에서 아주 많은 역할을 해줬고 지금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답하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전망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민감한 한일 관계 갈등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를 향해 "겸허한 자세"와 "사법부 독립을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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