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펀드도 수익률 ‘휘청’
브릭스 펀드도 수익률 ‘휘청’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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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등 일주일 사이 5% 이상 하락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던 브릭스(BRICs) 펀드가 최근 투자국가의 지수하락으로 인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브릭스 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2000년대 이후 신흥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릭스 4개국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 도이치, 슈로더, 신한BNP 등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설정한 브릭스 펀드가 최근 일주일 사이 수익률이 5%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약 80개에 달하는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평균 3%가량 하락한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2배가량 커 분산투자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투자신탁운용이 작년 8월에 설정한 파워엔지브릭스해외재간접펀드는 연초대비 16%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최근 일주일 사이 수익률이 마이너스 4%를 기록 중이다.

또 올해 2월 도이치투신운용이 설정한 도이치브릭스플러스재간접펀드와 작년 11월 슈로더투신운용이 설정한 슈로더브릭스주식형펀드도 각각 수익률이 마이너스 5.84%, 마이너스 6.78%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올해 2월 신한BNP파리바가 설정한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펀드 역시 수익률이 마이너스 5.91%를 기록 중이다.

이들 브릭스 펀드는 설정 이후 간접투자상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실제로 지난 2004년 1월 대한투자신탁운용이 설정한 골드엔와이즈브릭스해외재간접펀드의 경우 93%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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