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한투코바, 女 4강 합류
이바노비치·한투코바, 女 4강 합류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1.23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니스호주오픈 여자 단식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호주오픈 여자 단식 4강 대진이 확정됐다.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 5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여왕' 쥐스틴 에넹(1위, 벨기에)을, 4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디펜딩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7위·미국)를 꺾고 4강에 안착한데 이어 23일에는 세계랭킹 3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9위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가 4강에 합류했다.‘세르비아 여전사' 이바노비치는 세계랭킹 8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1시간 46분 만에 2-0(7-6<3>, 6-4)으로 완파, 생애 첫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이바노비치는 8강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한투코바도 ‘돌풍의 주역'인 세계랭킹 28위 아그니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1시간 27분 만에 2-0(6-2, 6-2)으로 일축하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여자부 4강은 샤라포바~얀코비치, 이바노비치~한투코바의 대결로 압축됐다. 샤라포바는 3승1패로 얀코비치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데다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에넹을 완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그러나 얀코비치는 2007년 한 차례 맞대결에서 샤라포바를 꺾었고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윌리엄스를 격파,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두 미녀 스타들의 대결에서는 이바노비치가 2승1패로 한투코바에 앞서 있다.이바노비치와 한투코바 모두 생애 첫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고 최근 '섹시스타'로 각광받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여자부에서는 에넹, 윌리엄스 등이 8강의 벽을 넘지 못함에 따라 새로운 챔피언을 맞이하게 됐다.
경인매일
경인매일
kmaei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