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100주년 기념행사 화랑유원지에서 대 성황
삼일절 100주년 기념행사 화랑유원지에서 대 성황
  • 장병옥 기자 kkgbb@naver.com
  • 승인 2019.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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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특별한 날로 기념하는 삼일절 100주년 행사가 전국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도 성대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20193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경인매일(회장 김균식)이 주관하고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는 광역주간신문 ()서부뉴스와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안산지회(회장 안종남)가 주최하여 약 4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먼저 식전행사로는 소리마당이 우리 고유의 한류문화를 부채춤과 민요로 표현하여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었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극단 타쇼의 난타가 서막을 올렸다.

 

 열망이라는 주제의 대북은 물론 불꽃이 춤추는 두드림으로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으며 독립을 의미하는 33인의 북소리로 삼일절운동의 세계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바람을 아리랑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어 새로운 100년을 기대하는 아리랑은 독립선언문 공약을 잊지 않고 역사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공식행사에서는 평소 시간관계상 1절만 제창하던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며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마음껏 표현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행사를 주관한 김균식 본보 대표는 “100년 전 이날은 오늘보다 더 추웠겠지만 지금처럼 롱패디나 모피 점퍼도 없었을 뿐 아니라 서슬퍼런 일본의 감시 속에 태극기도 흔들기 두려웠을 것.”이라며많은 시민들이 마음과 발걸음을 아끼지 않고 참여해 주신 점과 기념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스탭진 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이어 축사에 나선 김봉식 안산문화원장은 삼일절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시니 안산이 애국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아울러 서부뉴스 10주년을 맞이하는 김균식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왕길 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

 또한 이왕길 광복회장도 광복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오늘 같은 애국행사를 개최한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격려를 전하며 나라를 지켜온 수 많은 호국영령들이 계셨기에 여러분들이 이렇듯 행복한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로는 시온교회에서 참여한 33인의 합창단과 어린이들이 발표한 독립선언문이 낭랑한 목소리로 100년전 애국순열들의 뜻을 재현했고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는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전체에 크게 울려 퍼졌다.

 

 

 이번 삼일절 100주년은 광역 주간신문 ()서부뉴스의 10주년과 같은 시기에 맞물려 지난 10년 동안 서부뉴스를 물심양면 후원협찬 해준데 대한 감사패 전달도 진행됐다.

 

 

 감사패는 단원병원 임석원 행정 부원장과 10년 동안 묵묵히 사진촬영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취재현장을 다닌 장병옥 기자와 안산시온교회 유덕원 님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은 안았다.

 

 

 감사패 전달후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에서는 드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대표 이혜숙)에서도 현악기 5중주가 por una cabeza&libertango와 애국가&아리랑으로 뜻깊은 100주년의 무대를 더욱 감미롭게 이끌었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린에 김주은, 이수근, 비올라에 김정현, 첼로에 이영진 피아노에 박유선이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극단 긍정의 힘이 제작한 뮤지컬 태극기 휘날리며 공연은 주최측의 예상과 무관하게 당초 삼일절 취지로 출발했다가 세월호 관련 내용으로 이어져 관객들의 항의를 받았고 중단되었으나 이내 한세 국제무용협회 권정미 회장이 이끄는 화려한 율동으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현란한 춤과 밸리댄스 특유의 리듬은 제법 넓은 무대에 꽉 찬 듯한 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한세 국제무용협회는 해마다 국경일 지키기에 재능기부로 애국심을 대신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연례행사도 치르는 등 안산을 홍보하는데 알조하고 있다.

 

 

 무용이 아름다움의 극치였다면 활력 넘치는 한국의 고유무술 태권도는 또 다른 장르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부곡타이거즈로 알려진 태권도 시범공연팀은 다양한 발차기 기술과 덤블링, 격파로 공연 10분동안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멋진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2부 행사가 끝나자 3부로 제 4회 안산시민가요제가 진행됐다.

 

 

 한국연예 예술인협회 안산지회 안종남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은 초대가수들의 등장과 함께 1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경쟁을 벌였고 진행 과정에 국내 최고의 마스크팩 판매회사로 알려진 마마코스(대표 김용열)이 협찬한 선물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산시민 가요제는 지난 2016년 제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로서 시민들의 화합과 살기 좋은 안산, 행복한 안산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4시간 30분 동안의 장시간의 개념행사가 끝날 무렵 시온교회 소속 학생들이 연습한 독도 플래시몹이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을 순수한 리듬과 댄스로 표현한 독도 플래시몹은 전국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안산에서도 해마다 본보가 추진하는 국경일 행사에 감초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긴 시간 추운 날씨에도 출연시간을 기다려 마무리까지 참여한 학생들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생기 있는 율동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많은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십시일반 협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특히 항공촬영이 협찬에는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원장 안승용)에서 고성능 드론을 동원, 멋진 공연장면 촬영은 물론, 장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푸르른 창공에는 주최 측이 사전에 준비한 태극문양이 그려진 헬륨풍선이 사회자의 구호와 함께 하얗게 수놓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에 대한 홍보와 함께 안산 맘스가 운영한 손태극기 그리기 부스와 스탭진 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한 리더스 힐링 캠프 15기원우(회장 박상화)가 배식을 맡아 앞치마를 둘렀다.

 

 

 오후 530분 경 모든 행사를 끝나자 자원봉사로 참석한 학생들과 스탭진 들은 말끔히 주변청소를 마치고 다음을 기약했다.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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