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앞에서 안산시청소년동아리연합회(이하 HIA) 소속 고등학생 80여명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미세먼지·폭염 캠페인 ‘더워죽겠는데 숨도 못쉬겠다’>를 진행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HIA는 안산 내에서 자발적인 환경정화활동과 캠페인을 수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대규모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캠페인은 2시간동안 진행됐으며, HIA 청소년들은 안산시청 앞 침묵시위 후 피켓 등을 들고 NC백화점까지 행진하였고,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제작한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것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하였다. 특히 HIA 청소년들은 ‘미세먼지 OUT’, ‘저의 소원은 마음껏 숨쉬기입니다’, ‘공기 잃은 나라엔 미래가 없다’, ‘미세먼지 대책위원회 구성필요’, ‘담배보다 해로운 미세먼지’, ‘공기잃은 나라엔 미래가 없다’ 등 청소년의 의견을 담은 다양한 구호를 외치며, 안산시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HIA회장 김진형 학생은 “이번 캠페인은 1회에 끝나지 않고,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폭염 등의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후원한 안산환경운동연합의 배현정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으며, 특히 안산시의 미세먼지 문제를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 높여 해결을 요구한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안산시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