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계 흐름 ‘한 자리에’
변화하는 세계 흐름 ‘한 자리에’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2.20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의 속삭임 무용을 이야기한다/제27회 국제현대무용제, 5월27일~6월7일까지
제27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08)가 5월27일부터 6월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남산 동랑예술원,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펼쳐진다. 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한선숙)가 주최하는 MODAFE 2008은 현대적 감각으로 충만한 각국 예술가들의 무용양식을 공유하고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가들을 해외에 소개한다. 1982년 창설 이래 최신 해외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장르를 뛰어넘는 예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국내 무용인들의 실험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26년간 해외 100여 단체, 국내 300여 단체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무용제로 자리잡았다. 이용우 안무의 ‘더 프리덤 오브 더 월’과 황미숙의 ‘노랑 달팽이’등 2개 팀이 올해 오프닝을 장식한다. 해외에서는 ‘이스 유 미?’, ‘바르셀로나 인 48 아워스’ ‘킨지키’등 5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 참가작은 밝넝쿨의 ‘투 타임’, 이윤경의 ‘웨이팅 룸 II’등 8개다. 한국 현대무용계를 주도할 차세대 무용가 발굴 프로그램인 ‘스파크 플레이스’를 통해 선발된 박혜은의 ‘날다 타조’, 안수영의 ‘선택’ 등 5개 작품도 공개된다. MODAFE 2008 측은 “몸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세계 무용계의 원류는 최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매우 과격하고 자극적인, 미지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보다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형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의 혁명’에 주목하려 한다. ‘움직임의 파괴, 표현의 해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움직임의 진보를 경험하는 동시에 인간의 자아와 본질을 재고하는 기회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매일
경인매일
kmaei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