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염태영 수원시장
(신년사) 염태영 수원시장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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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수원)자치분권 법률 제·개정안 정치권 결단 촉구(사진제공=수원시청 제공)
(경인매일=수원)자치분권 법률 제·개정안 정치권 결단 촉구(사진제공=수원시청 제공)

(경인매일=수원)자치분권 법률 제·개정안 정치권 결단 촉구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쥐’의 기운이 오롯이 시민여러분의 삶에 함께하는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10년 전,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의 기치를 내걸고 사람 중심 행정의 가치를 시정에 녹여왔습니다. 새로운 수원을 꿈꾸며 시민의 일상을 행복으로 바꾸어낸 발걸음이었습니다. 수원시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권한과 책임을 가진 명실상부한 ‘지방정부’로 바로서겠습니다.

국방, 외교, 안보와 같은 국가사무는 중앙정부가 맡고, 지역주민과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일은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장의 임기는 끝이 있지만, 시민행복은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제20대 국회 임기 내에서 자치분권 관련 법률 제·개정안의 법제화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다시 한번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조직된 힘으로 시민민주주의의 역사가 꽃 피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 결기있는 공동행동으로 맞서겠습니다. 올해 우리시 신년화두는 ‘노민권상(勞民勸相)’으로 정했습니다. 모든 꿈이 이뤄지는 2020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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