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 소지섭, 살인청부회사 영업과장 변신…'압도적 카리스마'
영화 '회사원' 소지섭, 살인청부회사 영업과장 변신…'압도적 카리스마'
  • 김지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1.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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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경인매일 = 김지원 기자] 영화 '회사원'은 임상윤이 감독하고,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이경영, 한보배, 박진우 등이 출연한 액션물이다. 지난 2012년 10월 11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1,110,523명을 기록했으며, 네이버 영화 기준 네티즌 평점 6.50, 평론가 평점 5.81을 기록하고 있다. 

킬러로 변신한 소지섭을 만날 수 있는 영화 '회사원'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 분)을 만나게 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순간의 망설임을 느낀 그는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훈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형도. 그런 그를 늘 예의주시하던 기획이사 종태(곽도원 분)는 형도의 변화를 눈치채는데...

영화 '회사원'은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가장한 ‘살인청부회사’를 다루며 지금까지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위험하고 스릴 넘치는 회사를 등장시킨다. ‘살인이 곧 실적’이라는 모토를 가진 ‘살인청부회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 '회사원'의 독특함을 만들어내는 제 1 조건인 셈. 이러한 위험천만한 조직이 일반회사로 위장한 채 우리 사회에 버젓이 존재 한다는 영화 속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준다. 
 
연출을 맡은 임상윤 감독은 “액션을 하는 캐릭터들이 싸움꾼들이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것이 우리 영화만의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그들에겐 액션 또한 ‘업무’일 뿐. 그저 치고 받고 하는 싸움이 아니라 넥타이를 휘날리며 문서 작성하듯이 싸우고, 장소 또한 창고나 공장 같은 곳이 아니라 고가도로 위, 고시원 방, 빌딩 사무실 같은 곳으로 우리네 주변 익숙한 사무적, 평범한 공간에서 사건이 벌어진다는데 재미가 있는 것”이라고 '회사원'만의 재미를 밝혔다. 

배우 소지섭은 이번 영화 '회사원'을 통해 회사와 동료, 모두에게 표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변화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묵직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또 한 단계 도약을 예고한다.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소지섭'이 살인청부회사 내 유능한 회사원이자 과묵하지만 따뜻한 진심을 가진, 싱크로율 100% '지형도'를 만나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에 살아있는 숨을 불어 넣는다. 

한편 영화 '회사원'은 3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슈퍼액션에서 방영된다.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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