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총선 특별대담]더불어민주당 안산시 단원구갑 고영인 예비후보 특별대담
[제21대총선 특별대담]더불어민주당 안산시 단원구갑 고영인 예비후보 특별대담
  • 21대총선특별취재반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3.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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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홍보가 위축되고 있다. 오는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시국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율 상승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 경인매일을 비롯한 언론사들이 “할 건 하자”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21대 총선에 당당히 임하고 있는 후보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전달하고자 「제21대 총선 특별 대담」을 기획했다.

- 편집자주 -

안산 단원갑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예비후보(사진=장병옥·이형구 기자)

오는 21대 총선 안산 단원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예비후보가 경인매일 본사를 찾았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에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셨으나 이를 자양분 삼아 오는 21대 총선에 재도전할 것을 선언했다. 

(전)안산 단원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고 예비후보는 지난 이미 2008년부터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경기도 지역 현안에 대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보편적 복지를 주장함으로서 초·중등 무상급식을 추진했고 항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켜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민생경제와 갈등으로 얼룩진 안산시 문제해결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고 예비후보는 다소 차분한 목소리로 특별 대담에 임해 나갔다. 

합리적이고 균형감각에 중요하다고 밝힌 고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안산시에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갈등관계를 풀어나가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 경험을 한만큼 오는 선거에서는 철저하고 집요할정도로 지역 현안과 문제들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안산 단원갑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예비후보(사진=장병옥·이형구 기자)

안산 단원갑 지역은 안산의 출발지임에도 불구하고 구도심화 되고 슬럼화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고 예비후보는 "안산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단원갑 지역에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풀어나가야할 문제들이 많다"고 밝히면서 "원곡동 외국인, 선부 1,2동 및 와동 주차문제, 신길동 외곽 문제 등 기본적으로 해결됐어야할 문제들이 여전히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도의원 시절 무상급식을 추진했던 보편적 복지에 대한 구상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당시 소수당 시절로 어려움을 겪었던 고 예비후보는 옳은 일엔 반드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다는 철학으로 당시 보편적 복지의 개념이 없던 초·중급식과 친환경급식 예산을 반영시켰다.

무엇보다 아직 경선 레이스가 끝나지 않은 단원갑 지역인만큼 경선방식과 같은 당 후보인 김현 후보에 대해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당초 경선방식과 달리 시민경선으로 바뀐 해당 지역 경선룰은 해당 지역 경선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담진행을 맡은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과 안산 단원갑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예비후보(사진=장병옥·이형구 기자)

고 예비후보는 세월호와 관련된 안산시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산은 뼈아픈 상처로 남아있음을 알렸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는 세월호를 통해 사회의 많은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었고 진취적·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산을 안전도시·안심도시로 바꿔야한다는 과제가 있다.

미래에는 타지에서 '안산에서 배우자'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바뀌어 갈 것"이라며 안전도시 안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갈등이 빗발치고 있는 추모공원에 대해서는 통합당 측의 상당한 왜곡과 편견이 있으며 추모공원을 힐링이 있고 세계적 관광지로 계승시켜 나가야한다는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꼽았다. 

대담진행을 맡은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과 안산 단원갑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예비후보(사진=장병옥·이형구 기자)

그는 안산의 인구감소와 반월공단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반월공단의 독일식 강소기업 전환으로 기존 반월공단의 경쟁력을 대폭 상승시킬 것이란 비전이다. 이를 통해 다소 발전의 정체를 겪고 있는 반월공단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자체적 시너지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초지역사를 복합환승터미널로 구상한다는 계획을 내세우며 4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을 하나로 묶어 안산을 수도권 교통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도 구상 중에 있다. 여기에 주변역세권을 개발, 쇼핑몰 등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해 미래자동차 전시관, AV체험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상권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고 예비후보는 실천하는 정치에 대한 중요성을 손꼽으며 “한결같은 정치인이란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나타나긴 쉽지않다”면서 “초심을 지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정치가 곧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고 소회를 밝혔다. 

21대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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