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선택기자)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는 지난 18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14개를 전달했다.
구에 따르면 익명의 한 주민이 지난 17일 동암지구대에 고생하는 경찰관들을 위해 직접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지구대 놓고 갔다.
동암지구대는 주민의 고마운 정성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십정2동에 기부하게 됐다.
동암지구대 한 관계자는 “정말 소중한 선물이지만 우리 같은 공직자들이 쓰기보다 지역의 더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환원하고 싶어서 전달하게 됐다”며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진희 십정2동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직접 만든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해 준 지역 주민과 동암지구대에도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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