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테콤단지에 재생자전거 20대 기증
안산시, 테콤단지에 재생자전거 20대 기증
  • 장병옥 기자 kkgbb@naver.com
  • 승인 2020.04.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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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건강증진 및 출·퇴근 편의 제공

(안산=장병옥기자)안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 필요한 시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시는 행정기관과 자전거 정류장에 오랫동안 방치되고 고장 등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안산 리사이클링센터를 통해 부품교체 등 수리를 한 재생자전거 20대를 바쁜 출퇴근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날 안산테콤단지에 기증했다.

안산 리사이클링센터는 2009년부터 시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직원 2명을 고용해 운영하는 시설로, 연간 100여대의 버려지고 고장 난 자전거를 재생해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그간 자전거 기증은 시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산업단지는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을 확대할 방침이다.

테콤단지 관계자는 “평소 주차난이 심각했으나, 이번에 기증된 재생자전거를 통해 근로자들이 출퇴근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페달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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