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7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1지구대와 고속도로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3년간(‘16~‘18년) 봄철(3~5월) 교통사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3.8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1.87명)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공단 인천본부와 11지구대는 현재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불법튜닝 등 자동차안전단속과 함께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과적·적재불량 화물차량에 대하여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고속도로 교통안전을 위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서로 공유하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진정되는 대로 합동 교통안전홍보 캠페인 등 교통안전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후 공단은 인천지역 경찰서를 순회 방문하여 합동조사·점검 등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추진, 교통안전용품 배포 등 계도와 홍보 전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단 인천본부 고상철 본부장은 “화물차 통행이 많은 인천의 특성상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통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