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선택기자) 부평구가 27일부터 민방위교육훈련, 환경개선부담금,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3개 분야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본인 명의로 된 스마트폰을 통해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MMS)로 전자고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부평구를 포함한 2곳의 지방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업무에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기존의 종이 고지·안내문은 주소불명이나 수취거부, 사용자 부재 등으로 제대로 송달되지 않거나, 송달 이후 분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또한 일부 지방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자고지 서비스는 대상자들이 신청한 경우에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부평구의 모바일 전자고지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번호를 중계사업자가 보유한 자료와 연계한 정보(CI)로 변환하는 기술을 도입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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