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승일기자)강화군 양사면이 양사파출소, 서강화농협 양사지점과 함께 못자리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함께 영농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양사면에서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와 4월 중순에 이어진 저온현상에도 불구하고 강화군농업기술센터의 못자리 지도사항에 맞춰 못자리 적기 추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은 돕기위해 대민지원에 나선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해병대 2사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막히고 외부의 일손돕기 등 손길이 끊기면서 인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부대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

순조로운 못자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양사면에서는 앞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에 대비하여 논물 가두기, 제수문 및 배수갑문 유지보수 등 안정적인 영농추진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은만 인화1리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해병대 장병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 도와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농가에 해병대 장병들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고 말했다.

양사면 면장 구정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관내 유관기관 및 해병대의 관심과 도움으로 순조롭게 영농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내기에 철저하게 대비해 풍년농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승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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