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로 38명 사망, 10명 부상··· 인명 수색 중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로 38명 사망, 10명 부상··· 인명 수색 중
  • 윤성민 기자
  • 승인 2020.04.29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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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우레탄 작업 도중 폭발과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
문 대통령 "수색, 의료지원에 최선 다해달라"
29일,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사진=권영창기자)
29일,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사진=권영창기자)

(경인매일=윤성민기자)29일,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8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방당국과 경찰은 우레탄 작업현장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이 통제된 가운데 밤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권영창기자)
현장이 통제된 가운데 밤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권영창기자)

불은 29일 오후 1시 30분 경,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2층에서 시작됐으며 최초 신고접수 이후 대응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2분 경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힌 이후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11시 현재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강한 불꽃을 보았다"고 증언하며 "10여 회 이상의 크고 작은 폭발이 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투입된 굴삭기가 자재를 걷어올리며 수색하고 있다.(사진=권영창기자)
현장에 투입된 굴삭기가 자재를 걷어올리며 수색하고 있다.(사진=권영창기자)

이날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유는 가연성 소재가 불에 타며 나타난 유독가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아직 완공되지 않아 스프링클러 등의 소방시설이 미비해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화재를 두고 긴급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마지막까지 실종자에 대한 철저한 수색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유사한 사고가 반복돼 유감스럽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됐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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