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산점, 편의시설 부족”
“한국마사회 일산점, 편의시설 부족”
  • 임창무기자 icm@
  • 승인 2008.03.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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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 표본이라 주민 강한 불만”
한국마사회 일산점에서 제공해온 주민 편의시설이 신점으로 이전하면서 규모가 축소되어 그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강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24일 시민들과 시에 따르면 고양시 마두동에서 고양시 장항동 756-4으로 확대 이전하는 문제로 ‘근린생활시설’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되는 심의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논란이 되어온 곳으로 결국 시와 심의위원들은 마사회에서 시설 일부를 시민들의 휴식 및 문화시설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9월 현 장항동으로 이전을 완료 했다는 것. 하지만 문화시설로 제공한 위치가 일일 수천명이 드나드는 1층 출입구 복도쪽으로 선정되어 있어 너무 복잡하고 어수선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지적과 함께 주차장 이용에도 문제를 제기해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사회가 사용하는 건물의 지하 1, 2, 3층이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지하1, 2층만 마사회에서 임대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운영하고 지하 3층은 건축주가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무료인 1, 2층은 항상 포화상태로 주로 오후에 이곳을 이용하는 주부들은 유료인 지하 3층 주차장밖에 이용 할수 없다며 작게는 몇 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의 비싼 주차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주민 박모(33. 일산동구 장항동) 씨는 “한국마사회에서 이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었다면 조용하고 안락한 7, 8, 9층중에 시설을 마련했으면 더 좋았을거라”며 “문화공간은 대부분 건물 위쪽으로 위치해야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수 있다는 것을 왜 관계자는 몰랐을까 의구심을 피력했다” 이런 것이 바로 전시행정의 표본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시민들은 도심한 복판에 무료 회의공간과 휴계공간이 있다면 더 바랄것이 있겠는가라며 조속한 개설을 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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