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응복기자)평택복지재단 산하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발달장애인 성(性)인권 부모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성(性)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性)인권교육 ‘건강한 성(性)장통’은 발달장애 당사자 및 부모의 성(性)인권 향상과 통합적이고 실천적인 양육기술 제공을 위해 유익한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교육의 지원금은 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 사업에 의해 마련되었다.
‘건강한 성(性)장통’은 장애당사자교육 5회기, 부모교육 6회기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교육 10회기 등 이루어져 있으며 6월 16일(화)부터 11월 24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성(性)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6일 다음세대교육연구소 최경화 소장의 강의로 발달장애당사자교육 첫 회기인 ‘나의 성장일기’가 진행되었다. 성(性)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미술활동 등의 다양한 교수방법을 통해 발달장애당사자가 성(性)에 대해 한 걸음 더 이해하고, 자기표현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의 발달장애당사자교육은 내 몸을 사랑하기, 자기주장 갖기, 성적 자기결정권, 성폭력 피해 예방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이원형 관장은 "이번 성(性)인권교육을 통해 장애당사자 및 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성(性)인권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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