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우회로 경제효과 톡톡
수원역 우회로 경제효과 톡톡
  • 전철규 기자 jck@
  • 승인 2008.04.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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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체 따른 물류운송비 730억원 절감 분석
수원역 우회도로 2공구의 개통에 따라 수원역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교통 지체에 따른 물류운송 비용 730억원이 절감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수원시는 지난 2003년 12월30일 착공한 서둔, 화서지하차도 등 2공구 공사와 3공구 공사가 각각 오는 6월과 내년 9월 개통됨에 따라 수원역 통과 지체도와 통행 교통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총 길이 1.72㎞ 폭 35m~45m의 2공구 사업인 서둔, 화서 지하차도 공사가 오는 6월 30일 개통되고 3공구 사업인 수원역 고가도로~동진산업 구간 760m, 폭 40m 확장공사가 내년 9월 완료와 함께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량 조사결과 수원역을 통과해야 하는 육교사거리, 세평지하도, 세류사거리의 평균 지체도가 528초에서 342초로 단축되고 수원역 통행교통량도 1일 10만1777대에서 6만3481대로 감소해 우회도로 교통분담율이 40%에 이르고 8분의 시간단축 효과와 함께 연간 73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2공구 서둔, 화서지하차도가 6월 개통되면 기존 국도 1호선을 통과했던 오산, 화성 병점 등의 이동차량이 2공구를 통과해 의왕으로 빠지게 돼 교통 흐름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교통량을 동, 서지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수원역우회도로~호매실 IC간 도로 3.8㎞구간 중 현재 서부우회도로까지 도로를 개설했지만 800m구간이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돼 당초계획보다 2년정도 지연되면서 내년 하반기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한주택공사와 협의해 택지개발지구내 지하차도공사를 조속히 완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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