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상반기 골든타임 도착률 17.9% 상승
강화소방서, 상반기 골든타임 도착률 17.9% 상승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7.10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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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환경 개선 10개 자치구 중 최고등급
MDT장비 11대 추가 설치, 네비게이션 업체 아틀란과 연계 위험지역 음성안내
기존 운용인력·장비 재배치 및 맞춤형 훈련으로 안전기능 극대화 -
사진제공=강화소방서

(인천=김정호기자)강화소방서는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화재 69건을 분석한 결과 39건의 화재에서 골든타임(7분)내 현장도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인천 10개 자치구 중 출동환경 개선이 가장 잘된 것으로 평가됐다.

출동환경 개선지표 중 주요지표인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에서 2014년 처음 출동률 관리를 해온 이후 가장 높은 56.5%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38.6%) 17.9%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의 출동률 개선을 발판삼아 강화소방서는 상반기 발표된 인천광역시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현장대응분야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화재현장 골든타임은 일반적으로 초기진압 실패로 보는 화재 최성기 도달시점인 화재발생 후 7분 이내 현장도착을 목표로 소방청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는 중요 수치다.

강화소방서는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상반기 출동지령 자동 안내기능과 화재현장 인근 소화전 안내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는 위치관리 시스템(Mobile Data Terminal, 일명 MDT)장비 11대를 확보해 7개 지역대 소방차량에 최우선적으로 설치 하고, 관내 고지대·상습 결빙지역 43개소를 파악해 네비게이션 기업 아틀란과 협조해 기존 장비(MDT)에 반영해 출동중 사고위험을 줄이는 등 출동환경 개선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 기능은 출동차량이 결빙지역 등 위험구간을 지나기 전 음성으로 자동 안내 할 수 있어 긴급차량이 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장비개선 이외도 안전수요에 맞게 기존인력·장비 재배치로 관내 안전기능 극대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기존 강화119안전센터 일부 운용인력과 차량을 지역대가 없는 송해면 구조대로 재배치하면서 강화군 동북방면 초기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인근 신규 조성된 강화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등 특수화재에서도 강화안전센터에 신규 배치된 고성능화학차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첨단 장비가 도입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이 있어도 결과적으로 대응이 부실했다면, 그것은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훈련하지 않았거나, 그 시스템이 손쉽게 작동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성덕 소방서장은 지날달 1일 취임식을 겸해 당면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 및 담당공무원들에게 평소 훈련 및 장비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인력과 장비 재배치와 함께 화재현장 초기 진압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주로 화재 초기 가장먼저 도착하는 지역대 초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하층 화재 등 화재유형별 시나리오를 사전에 정해놓고 신속하게 매뉴얼에 따라 대원별 최우선 임무를 실행해보는 지역대 맞춤형 훈련을 비롯해 사전 시나리오가 없는 일명 가상소방 훈련도 함께 실시하면서 현장대원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가상훈련은 매일 정해진 훈련시간에 지휘팀장이 당일 훈련에 참석하는 대원들에게 가상훈련 시나리오를 하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컨대 “요양원에 방화로 인한 대형화재로 주 피난로가  막힌 상황에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인명구조 방안을 내놓으라”거나“고속도로에 유조차가 전복되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대원들에게 미처 경험하지 못한 극한 재난 상황을 시나리오 없이 던져주고 빨리 답을 찾도록 훈련시키는 모의 훈련으로 상반기부터 본부차원에서 추진하는 Fire War Game(미 육군에서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초로한 모의훈련)과 맥락을 같이한다.

김 서장은“훈련의 기본 목적은 재난 대응의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는“신속한 출동을 위한 출동환경 개선과 함께 재난을 예상하고 훈련으로 매뉴얼화하는 것이 재난예방의 핵심”이라면서 “앞으로 강화지역 재난환경에 맞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서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강화지역에 거주하는 누구나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1~6월) 강화지역에서는 모두 69건의(사후조사 1건 제외) 화재가 발생해 5명의 인명피해와 1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수치는 전년동기 대비 건수는 23%(▼21건), 인명피해는(▼1명)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41%(▲7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1.4%(50건)로 가장 많았으면, 전기12.8%(9건), 기계10%(7건), 교통사고4.2%(3건), 방화1.4%(1건)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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