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1동 주민자치회, 코로나블루 치유 위한 ‘숲속음악산책’ 음악회 개최
인천 연수구 옥련1동 주민자치회, 코로나블루 치유 위한 ‘숲속음악산책’ 음악회 개최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7.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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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숲속음악산책’ 음악회 모습. 사진제공=연수구 옥련1동
옥련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숲속음악산책’ 음악회 모습. 사진제공=연수구 옥련1동

(인천=김만수기자)옥련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옥련동 청룡공원에서 코로나로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숲속음악산책’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연자에게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리넷과 바순을 연주하는 앙상블 ‘클바넷’과 기타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탁보늬×김지훈’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으며, 지나가던 등산객과 주민들이 숲속 바람을 타고 울려 퍼지는 선율에 이끌려 발길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며 심신을 달랬다.

한 관람객은 “뜨거운 여름 숲속에서 들리는 음악소리가 사막의 아름다운 오아시스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김영채 회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주민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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