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가 화재로 전소된 빌라를 찾아 화재 잔존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등 청소 봉사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자생단체원들과 함께 화재 피해를 본 빌라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화재는 지난 23일 12시 55분경 공촌동에 소재한 빌라에서 발생했으며, 그 결과 한세대가 전소됐고 1세대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은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약 3시간 동안 화재 잔재물을 제거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피해 주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너무나 힘들고 막막했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상이 연희동 동장은 “한마음으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봉사에 나서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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