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영석기자)작년 허브섬 조성사업으로 경기도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차지, 사업비 100억원을 보조받는 ‘성과’를 냈던 광주시가 올해는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선7기 시정과제 중 하나인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광주시가 총 사업비 175억원을 투입 곤지암리 555일원 하천부지(3만1067㎡)에 광장과 데크로드, 쉼터, 분수대, 자전거길, 연결다리, 주차장 등을 조성, 시민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8~9월 중 제4회 추경을 통해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강선 곤지암역 앞 하천에 특색 있는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도로 곤지암 상권 활성화에도 상당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총 상금 600억원을 걸고 진행되는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first’에 신청서를 접수해 놨다.
이번 공모사업은 7월~8월 예비심사를 거쳐 8월 중 본심사 대상이 선정된 뒤 9월 중 일산 킨텍스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1위(대상)에는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주워진다.
2019년 공모에서 ‘팔당허브섬&휴(休)로드’ 조성사업을 신청해 대상을 차지하며 100억원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는 광주시는 이번에도 본선진출을 통해 40억~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