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효성1동, 다문다문화 가정과 행복한 동행 한식 만들기
인천 계양구 효성1동, 다문다문화 가정과 행복한 동행 한식 만들기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0.08.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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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1동 주민자치회가 다문화 가정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목표로 한식 만들기 행사을 계양여성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1동 주민자치회

(인천=임영화기자)인천 계양구 효성1동 주민자치회는 다문화 가정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10회에 걸쳐 한식 만들기 행사 ‘한식대첩’을 계양여성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식대첩’은 지난해 제1회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 의제로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한식을 직접 만들면서 우리나라 식생활 문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주민차치위원들은 주방 대여부터 음식 재료, 강사 섭외 등 모든 사항을 꼼꼼히 직접 준비하였다.

이 사업을 주도한 한숙이 일동이복지분과장은 ‘다문화 가정이 한식을 가정에서 해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서툴렀지만 도움을 주신 분들과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식대첩에 참가한 중국 국적의 아이 엄마는 “한국에 들어왔을 때 한동안은 중국음식에만 익숙해져서 한국 음식문화에 적응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중국요리를 하면 가족들이 불편해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오늘 배운 잡채를 가족들에게 해 줄 수 있어 좋아요!"라고 했다.

최복수 주민자치회장은 “요리 외에도 민화체험, 계양문화탐방 등 범위를 넓혀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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