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女교사 폭행 신고했다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들통
인천 女교사 폭행 신고했다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들통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9.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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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정호기자)인천 모 고등학교의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 모 고등학교 40대 여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3학년 제자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둘 사이의 관계를 안 B군의 부모가 A씨에 자택을 찾아오자 B군으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고에 따라 B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교사와 남학생 간에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파악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찰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지난 1일 A씨를 직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자세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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