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40명 배출
인천 남동구,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40명 배출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0.09.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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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려움 속 검정고시 합격률 85% 달성
검정고시 시험일에 유관기관(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과 함께 응시장소를 직접 방문해 초콜릿과 도시락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제제공=남동구청

(인천=임영화기자)인천 남동구에서 운영하는 남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남동구 꿈드림)는 2020년도 2차 검정고시에서 40명(고졸: 34명, 중졸: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47명의 응시 청소년 중 85%가 합격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남동구 꿈드림은 지난달 22일 검정고시 시험일에 유관기관(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과 함께 응시장소인 구월중학교와 청량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초콜릿과 도시락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동안 남동구 꿈드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검정고시대비반을 운영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휴관 이후에는 족집게대비반 영상강의를 제공해 시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학업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2021학년도 대학 입시지원 컨설팅 및 대입 상담, 수능 교재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백양숙 꿈드림 센터장은 “코로나 블루 상황에서 정서적 위축으로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도록 꿈드림 상담사들이 전화상담, 온라인학습지원, 급식지원 등으로 심리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사업추진으로 이들을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환원하고 성장을 도모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업중단 위기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전화(남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양육자 및 가족이 직접 신청하여 상담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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