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기값 변상요구 집단폭행
성인오락기값 변상요구 집단폭행
  • 강남주 기자 knj@
  • 승인 2008.04.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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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인오락기를 구입했다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오락기 구입대금을 변상하라며 판매업체 영업상무를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황모(3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오모(43)씨 등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3일 오후 11시 30분 인천 부평구 모 호텔 커피숍에서 오락기판매업체 영업상무 이모(33)씨에게 오락기대금 3억원을 돌려 달라며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7년 6월 이씨가 근무하는 업체로부터 성인오락기 90대를 구입, 서울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던 중 같은해 12월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이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가 거부돼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흉기와 둔기를 지니고 이씨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들이 자칭 폭력조직 M파의 조직원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범죄단체 구성 여부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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