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무역적자
5개월 연속 무역적자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5.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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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년동월비 27% 증가 불구 / 고유가 등 원유 수입액 증가 원인
무역적자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수출이 늘어 적자 규모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0% 증가한 380억2000만 달러, 수입은 28.6% 증가한 380억6000만 달러로 5개월째 무역적자가 이어졌다. 하지만 수출이 급증해 적자 규모는 1월 38억5000만 달러와 2월 12억8000만 달러, 3월 8억2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무역수지가 5개월째 적자를 기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유가 등 원유 수입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유 도입 단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해 원유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57%나 증가한 6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의 경우도 에너지와 철강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38.5%나 증가했다.반면, 수출이 27% 늘어 2004년 8월에 28.8%를 기록한 이후 최고의 수출 증가율을 보여 무역 균형수지를 달성했다. 석유·선박·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이 증가를 주도했다.지식경제부는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 “원유·석탄·LPG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가격상승에 따른 도입 금액 급증 때문”이라며, “주요 에너지자원의 가격 및 수급동향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수출증가세 유지와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위해 에너지절약대책과 무역경쟁력 강화대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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