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취약계층을 고려한 2021년도 열린 관광지 선정
문체부, 취약계층을 고려한 2021년도 열린 관광지 선정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0.10.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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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도윤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려한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인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13일 문체부가 밝힌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 행주산성역사공원 등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통일공원 등이다. 

이외에도 충청도와 전라도, 대구광역시 내에 있는 관광지도 선정대상에 올랐으며 선정된 관광지는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상담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수 관련 설계와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열린 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약계층이 준공된 열린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진행한다.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특히 내년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온라인 창구를 구축해 전국 주요 관광지의 경사도 정보, 장애인 화장실 설치, 휠체어 대여 여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앞으로도 관광시설에 대한 제반환경 조성과 함께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해 소외받는 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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