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에 대해 의논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가 지난 29일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했으며 회원국 발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대응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발표했다.
특히 ▲강력한 경기부양정책 ▲취약계층 지원 ▲경제·사회 구조 전환 ▲국가간 정책공조·협력 등을 제안하며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과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는 이전과 다른 경제·사회로의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160조원 규모 '한국판 뉴딜'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각료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무역‧투자, 기후변화 등 핵심 현안을 담은 각료성명을 컨센서스로 채택해 다자주의 회복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조율 및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올해부터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가 OECD 가입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37번째, 코스타리카는 38번째 OECD 회원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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