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실무자 중심의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구성․운영
양평군, 실무자 중심의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구성․운영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0.11.0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인매일=장병옥기자) 양평군에서는 최근 양평군내 정신응급 상황이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양평군보건소,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양평군무한돌봄센터, 여주세민병원 등의 실무자 17명으로 구성된 ‘양평군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2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정신응급상황과 관련, 보건소 행정입원 10건, 복지정책과 사례관리 13건, 경찰서 응급입원 14건, 소방서 정신질환자 이송 96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 39건 등을 추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입원, 행정입원 등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많아 현장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인근 시군의 정신질환자 응급진료 가능 병원 현황을 공유했으며, 최근 발생한 정신질환자,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각 기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 응급대응 협의체는 분기별로 운영될 예정이며, 필요시 추가 수시 운영을 통해 응급 개입 사례 및 지역사회 자원 공유 등 실효성 있는 응급대응 및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원은숙 양평군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신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간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매뉴얼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황 점검 및 문제점을 개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