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캠퍼스서 킥보드 운행 20대, 2주째 의식불명
명지대 캠퍼스서 킥보드 운행 20대, 2주째 의식불명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0.11.0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최규복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 쓰러진 재학생이 2주째 혼수상태다. 

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ㄴ달 24일 오후 6시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명지대 자연캠퍼스에 재학 중인 A(24)씨가 교내 도로에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시외버스 차고지로 들어가는 버스 운전기사에게 발견됐고 왕복도로 2차선 중 1차로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 주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고 교내 폐쇄회로(CC)TV까지 찾아봤지만 사고현장과는 동 떨어져 있어 사건 해결에 애를 먹고 있다. 

가족들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지병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일에는 교내 행사준비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동 킥보드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오는 12월 10일부터 운전면허 없이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동 킥보드 운행이 가능해 관련 사고가 잦을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